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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더불어민주당·60)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음해성 허위정보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일 허위정보 유포자를 선거관리위원회와 남양주경찰서에 고발, 수사를 의뢰했다.

조 후보 측은 최근 밴드를 통해 ‘조광한 후보가 2012년 당의 뜻과 달리 탈당 후 본인의 뜻을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는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입당해 1998년 3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공무원 신분으로 당적을 가질 수 없어 무당적 상태가 됐고, 이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보좌관, 미국 유학생활 등을 하면서 계속 무당적 상태였다는 것이다.

또 2012년 탈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당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입당 절차를 거쳐 2015년 4월부터 민주당 당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최현덕 후보 측이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모셨습니다’라는 조 후보측 홍보물에 대해 선관위에 허위사실 여부를 밝혀 달라고 요청한데 대해선, 조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문정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홍보기획비서관의 역할이 청와대의 통합적 홍보를 담당, 허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 후보 측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페어플레이로 공정한 경선을 이루고 이를 민주당이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는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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