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은 인천의 꿈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오늘 만큼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를 기대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김범래 인천시 아동청소년 과장은 5일 ‘제96회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을 둘러 보며 "몇 시간 안되지만 이 곳에 모인 아동들이 어린이 날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시는 문화 공연과 초청 공연, 전통놀이, 키즈존, 포토존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포토존과 로봇밴, 인천경찰청 기마경찰대, 인천여성복지관 캐리커처, 인천소방본부 119구조대 체험, 드론 체험, 지진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올해도 ‘어린이가 웃으면 미래가 웃어요’라는 행사 주제처럼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크게 개선해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도 나선다.

9월부터는 지역 내 14만여 명의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해 국가와 사회가 가정양육을 책임지는 분위기를 만든다.

김 과장은 "어린이 날을 계기로 우리 아동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