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비타민엔젤’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걸그룹 ‘비타민엔젤’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96회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공식 행사 전과 후에 마련된 다양한 공연들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았다.

기호일보와 인천아동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열려 5만여 명의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와 하루를 만끽했다.

특히 공식 행사 전후에 진행된 초청 공연과 각종 이벤트는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5명으로 구성된 해양경찰 관현악단은 식전 행사에 나서 인기 만화영화 ‘터닝메카드’의 주제곡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의 열기를 달궜다. 이어 본 행사가 끝난 낮 12시 30분에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미추홀합창단이 ‘인천의 노래’ 등을 부르며 식후 행사를 알렸다.

또 걸 그룹 비타민엔젤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루팡 등 4인이 ‘철창 마술’, ‘순간 이동’, ‘공중 부양’ 등의 마술쇼를 펼쳤고, 미추홀댄스단의 흥겨운 K-POP 공연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레드캣츠의 어린이 정통 응원 공연과 라티노의 비트박스 공연, 플로리아 어린이 밸리댄스단의 밸리댄스 공연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 관계자는 "아이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이들이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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