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어린이가 인천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 오토바이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한 어린이가 인천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 오토바이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제 96회 어린이 날’ 대축제가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표정은 신록(新綠)의 푸르름 속에 더욱 빛났다.

지난 5일 행사장은 어린이와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재난안전 체험, 경찰 오토바이 및 기마대 행사, 소방관 체험, 드론 체험 등 즐겁고 유익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장 내 인천경찰청과 인천소방본부 부스는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인천경찰청 교통순찰대 대원들은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에 직접 어린이들을 태워주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기마경찰대의 승마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말을 직접 보기 위해 모인 어린이들은 탄성을 질렀으며, 학부모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 어린이들이 소방대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어린이들이 소방대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차를 이용해 어린이를 위한 구조대원 체험, 피난용 미끄럼틀 체험, 물 소화기 체험 등을 마련해 어린이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박형준(11·남동구) 군은 "인터넷이나 TV에서만 봤던 순찰차, 소방차, 말 등을 직접 보고 타보니 너무 신기했다"며 "어린이 날 외에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어린이가 체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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