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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6회 어린이날 행사가 5일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려 참석내빈과 어린이들이 희망풍선을 날리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는 지난 5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어린이가 웃으면 미래가 웃어요’라는 주제로 제96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기호일보와 인천아동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총인원 5만여 명이 몰리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식행사, 문화공연, 초청공연, 전통놀이, 키즈존, 포토존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만석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개식선언과 함께 모범어린이 및 유공자 시상식,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해양경찰 군악대는 행사에 앞서 팡파르를 울려 호응을 얻었다. 무대행사는 미추홀어린이합창단과 걸그룹 비타민엔젤의 공연, 루팡 일루전 매직쇼, 레크리에이션, K-POP 댄스, 어린이 벨리댄스, 비트박스, 청소년 무술공연 등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뽀로로·코코몽 캐릭터가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포토존과 로봇밴, 인천경찰청 기마경찰대, 인천여성복지관 캐리커처, 인천소방본부 119구조대 체험 등은 50m가 넘는 줄이 이어져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 모두 어린이의 순수함을 배워 나라와 지역,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며 "안전행정부 장관 시절 대체휴무를 만들었는데 명절과 어린이날만 해당되게끔 한 것은 어린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꿈을 갖고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박찬대·윤관석 국회의원, 황인성 시의회 부의장, 박영애 시의원, 강인덕 인천유나이티드 대표,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한광덕 문화예술발전협의회장,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이윤성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박위광 푸르미가족봉사단 대표, 이상혁 인천어린이집연합회장, 조대흥 시 복지특보, 원현철 원흥종합건설 회장, 김득린 송암복지재단 이사장, 이석우 신명재단 이사장,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박은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우치호 인천아동복지협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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