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역공동체 중심의 아동 돌봄 맞춤형 모델 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실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는 21개 중앙부처에서 31개 과제를, 16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67개 과제를 제출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심의회에서 사업효과성, 성과 창출 가능성, 파급 효과 등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됐다.

시의 ‘지역공동체 중심의 아동 돌봄 맞춤형 모델 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이면서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지역의 맞벌이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 등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아동을 돌보는 맞춤형 모델을 개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남면 주민자치센터에 ‘감동이 토요 마을학교’를 개교했다. 12명의 대학생 멘토와 남면 주민자치위원회, 교육 사회적 기업과 교육지원청, 경동대학교, 시가 협업해 초등학교 1∼4학년 25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책 발굴에 있어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열린 시정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정부의 열린 혁신정책에 발맞춰 시민 중심의 감동양주 실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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