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다산신도시 내 안전 통학로 확보 및 불법 주차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와 경기도시공사는 그동안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초·중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건축현장 공사 관계자들의 도로변 불법 주차 문제를 논의해 왔다.

양측은 다산초교와 미금중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한양수자인에서 롯데캐슬, 아이파크를 거쳐 다산초교로 이어지는 동서방향 통학로를 확보했다. 또 반도유보라에서 롯데캐슬, e편한세상을 거쳐 미금중학교로 이어지는 남북방향 통학로도 결정했다.

확보된 통학로에는 10여m 간격으로 3m 높이의 노란색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야간이나 원거리에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등·하교시간엔 공사현장 안전관리자가 배치돼 통학 지도를 하도록 했다.

시는 특히 공사차량과 건축현장 공사 관계자들의 도로변 불법 주차로 인한 입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착공 시기가 늦은 3개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박종선 건축과장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임시 주차장 설치로 입주민의 불편사항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건축공사 현장에 안전지킴이 활동 및 현장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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