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희(45·사진) 여주시장 예비후보는 여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여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7일 밝혔다.

 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기회조차 발탁당한 것은 가장 경쟁력 있는 나를 사전에 배제하기 위한 특정 후보자와 몇몇 인사들의 농간이다. 불공정하고 납득하기 힘든 민주당의 공천 결과는 민주당이 지향하는 정의와 공정성의 가치에 어긋나는 이해하기 힘든 결과며, 무엇보다 여주 시민의 선택권을 빼앗은 비민주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또 "여주시민의 민의가 당의 결정보다 더 소중하며 나의 행동을 통해서 민주당과, 나아가 우리나라 정당들에 경종을 울리겠다. 그리고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은 좀 더 편한 길을 위해서 불공정에 침묵하는 것은 여주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며, 정체돼 있는 여주를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정치가 바로 설 수 있다면 어떤 위험도 기꺼이 감수하겠다. 여주시민들께 누가 여주 행정을 책임질 적임자인지 직접 선택하실 수 있는 권리를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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