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유한준(37·사진)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4월 MVP에 선정됐다.

KBO는 7일 유한준이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 팬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한준은 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중 과반수인 15표(53.6%)를 획득했고, 올해 처음 실시한 팬 투표에서도 4만7천420표 중 2만2천381표(47.1%)를 얻었다. 유한준이 KBO리그 월간 MVP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한준은 프로야구 개막 이후 4월까지 29경기에 출전해 타율(0.447), 안타(46개), 장타율(0.757), 출루율(0.491)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4할 타율을 돌파해 유지하고 있고, 6일 현재 타율 0.407로 리그 수위타자다. 유한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부상으로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전해진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유한준의 출신교 부천중학교에 선수 명의 100만 원 상당 기부금도 전달된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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