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중구 용유(덕교)동에서 실탄 20여 발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이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께 용유동 128 주변에서 실탄이 발견돼 군 신속대응팀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출동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당시 현장 주변에서 고철을 수거하던 고물상이 실탄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현장조사 및 정보 분석을 통해 사건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일부 주민은 "조사 과정에서 정부기관에 근무했던 사람이 소총 실탄 29발(공포탄 포함)을 버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물류단지 수입물품 통관검사 중 탄피 500개, 소총 실탄용 뇌관 1천 개, 노리쇠 손잡이 1개 등이 발견돼 관계 당국 등이 조사를 벌였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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