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도서관이 5월을 맞아 인형극과 책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기며 도서관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김혜원 작가의 동화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 원화를 로비에 전시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나만의 감사 카드를 만들어 나무에 걸기’로 가족 간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그림책 극장’을 열어 사서 직원과 은빛독서나눔이, 자원활동가들이 돌아가며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 주고 동화 연계 활동을 진행한다.

 12일부터 매주 토요일은 ‘가족 영화의 날’로 지정해 ‘내 이름은 꾸제트’, ‘마이펫 오지’, ‘인사이드 아웃’ 등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아울러 19일 이야기방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하이트’가 어린이 인형극 ‘잭과 콩나무’를 공연한다.

 특히 5월 추천 도서로 성인은 ‘나는 가족이 힘들다’, 어린이는 ‘할머니·할아버지 보고 싶어요’라는 테마를 정하고 추천목록과 서평을 작성·배포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소완기 시립도서관장은 "가정의 달 5월에 인창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가족 모두 도서관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도서관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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