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강낭콩 4품종의 종자 생산·보급을 위해 민간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통상실시하는 강낭콩은 흑강, 자강, 신선두, 율두 등 4품종으로, 2015년부터 품종을 보급한 결과 농가와 소비자에게 반응이 좋아 지난 계약 대비 270% 확대해 3년간 보급한다.

‘흑강’은 종피색이 흑색으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으며, ‘자강’은 종피색이 적색으로 수량성이 높고 밥밑용과 과자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신선두’는 백색 바탕에 자색의 종피색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율두’는 넝쿨성으로 알곡은 물론 꼬투리가 깨끗한 흰색 바탕에 남색 무늬가 있어 보기에도 좋고 100알의 무게가 128g으로 커 풍성한 느낌이 있는 품종이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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