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의왕철도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마련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며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만끽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의왕철도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마련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며 황금연휴를 만끽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왕송호수 일원에서 열린 ‘2018 의왕철도축제’가 20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의왕역에서는 ‘기차 모양 페이스페인팅’ 무료 체험과 ‘레일바이크 관련 퀴즈대회’, 윷을 이용한 ‘레일바이크를 잡아라’ 체험행사가 열려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 전시전을 비롯해 재미있는 철도교실 체험, 나무기차 만들기, 수신호 배워 보기, 철도 OX퀴즈 풀기, 세계 음식마당 체험과 작은 무대공연 등을 선보였다.

자연학습공원에서는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세계 기차여행’과 한국 철도 100년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철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및 부대행사,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철도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4월 개장한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 캠핑장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줬다.

남궁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축제는 새로 개장한 의왕스카이레일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신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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