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시민 건강 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도심 속 다양한 무료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바쁜 직장생활 등 시간적 제약으로 평소 운동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 ‘생활터 운동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당정근린공원(지하철 1호선 당정역 앞)과 노루목공원(산본1동 주민센터 앞)이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단, 공휴일과 우천 시에는 휴강한다.

생활터 운동교실은 신나는 음악과 전문 강사의 지도에 맞춰 건강체조, 에어로빅스, 근력강화운동 및 스트레칭 체조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걷기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21일까지 중앙공원에서 매주 월·수·금요일(오전 10∼11시, 오후 4∼5시) ‘건강걷기교실’을 운영한다.

걷기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심폐 기능과 자세 교정에도 효과가 높아 국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군포시 걷기 실천율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참가자들은 전문 지도자에게서 바르게 걷는 방법과 호흡법, 자세 교정 운동법을 지도받을 수 있다. 시는 참가자들이 걷기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간편한 복장과 함께 운동시간에 맞춰 참여하면 된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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