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2년간 발생한 지하수 개발 민원이 2016년 1천633건에서 지난해에는 1천714건으로 80여 건이나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올해도 가뭄 등 갈수기에 지하수 개발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 간 갈등 및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업체 관계자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민원 처리 방법 및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도 논의했다.
업체들은 "현장 특성에 맞게 작업이 이뤄져야 갈등을 해결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 제도 및 행정 운영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의 장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군민의 편의 및 신뢰 도모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공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련법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