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용문산관광지에서 열린 ‘산나물축제’ 1부 축하무대. 11일부터 13일까지 용문역 일원에서 2부 행사가 열린다.  <양평군 제공>
▲ 양평 용문산관광지에서 열린 ‘산나물축제’ 1부 축하무대. 11일부터 13일까지 용문역 일원에서 2부 행사가 열린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용문역 일원에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2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1부 행사에는 외국인 학생을 비롯한 총 12만4천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2부 행사는 산나물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용문면민이 살아가는 진솔한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11일에는 산나물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초청가수 박구윤과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무대가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초청가수 심신과 불꽃놀이, 청소년 끼 페스티벌, 제3회 양평 산나물 가요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조항조 미니 콘서트와 산나물 퀴즈대회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장은 양평에서 생산된 산나물 등을 만날 수 있는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거리와 함께 주막거리, 천년시장 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용문 천년시장 일원에 판매 및 먹거리 부스존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산나물 축제는 조선 중기 편찬된 「동국여지지」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용문산 산나물이 최고라는 유래에서 시작됐다"며 "2부 행사는 전철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만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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