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지사 후보로 김영환(63·사진)전 의원을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은 8일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전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로 결정한 데 이어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당은 김영환·문병호 후보 두 분에게 각각 경기지사 선거와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간곡히 부탁했고, 두 후보는 선당후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 줬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과 안산지역에서 15·16·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민의당 최고위원 및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안산상록을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의원의 출마에 따라 경기지사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 자유한국당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각각 공천을 확정지었고 정의당에서는 이홍우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민중당에서는 홍성규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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