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화 바른미래당 평택시장 후보가 8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여성친화도시 구축과 지정을 위해 다양한 계획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목표나 목적만 제시될 뿐 이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매뉴얼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게 됐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공약을 살펴보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민간 교류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여성시민참여단’ 구성으로 여성들이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성의 관점에서 물리적 도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목표 아래 ▶여성, 임신부, 영·유아 동반 운전자, 노인 등을 위한 ‘배려주차장’ 설치 확대 ▶야간 이용이 많은 주차시설과 공원 등에 ‘비상벨’ 설치 ▶주차시설 내 차량 진출입구 임신부 및 영·유아 동반자 보행로 확보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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