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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남춘, 유정복, 문병호,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 /사진 = 기호일보 DB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본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8일 각 정당에 따르면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자유한국당 유정복·바른미래당 문병호·정의당 김응호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들은 한 달 남짓 남은 선거를 앞두고 인물과 정책 대결을 벌이기 위한 활동에 한창이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9일 ‘1호 공약’을 발표한다.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경제중심도시 인천 구상’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연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으로, 인천을 4·27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공동선언의 최대 수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 캠프는 또 이날부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3분에 ‘LIVE 6:13, 봄캠입니다’를 방송한다. 봄캠 비하인드 스토리, 봄맞이 공약설명회(알기 쉬운 정책이야기), 봄캠사람들(캠프 구성원 소개) 등 자신의 정책과 선거캠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줘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가짜뉴스, 네거티브 위주의 선거운동을 탈피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선거운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본격 선거 모드로 들어간다. 유 시장 측은 이날 시장직을 사퇴하고 나서 구체적인 선거정책 등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8일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10일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문 후보 측은 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위원장과 지역 내·외부 인사들로 캠프를 꾸린 뒤 다음 주부터 선거 운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문 후보는 ‘새로운 인천,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 가안으로 잡았고, 남북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서해5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해양도시 인천에 초점을 맞춰 대표 공약을 만들기로 했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책을 선보인다. 아동과 청소년, 노인과 여성, 노동자에 이어 청년까지 전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의 표심을 잡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13일 여야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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