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동행’ 사업에 군부대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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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이천시에 따르면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특전사 예하 부대 3공수 특전여단에서 동화책이 담긴 가방 세트 30개를 기탁했다.

 3공수 특전여단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를 통해 ‘기부리딩 기부리더’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그동안 독서량만큼 적립된 일정 금액을 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 받은 도서와 가방 세트 모두를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가방 세트는 1개 가방에 3종류 동화책으로 구성돼 있다.

 김종찬 대령은 "어린이날을 맞아 책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희 복지문화국장은 "3공수 특전여단의 각별한 정성과 관심에 감사하다"며 "기증하신 도서와 가방 세트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든든한 마음의 양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도서와 가방 세트는 지역사회 저소득가구 30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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