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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오는 13일 오후 1~5시 시청 광장(우천 시 온누리)에서 ‘제7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시민 등 5천여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전통결혼을 주제로 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중국과 베트남·필리핀·가나 4개국의 결혼식 시연과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태국·일본·중국·몽골 등 8개국의 전통의상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아프리카 부룬디 전통춤, 미8군 브라스밴드 공연, 가나 전통춤 공연도 볼거리다.

행사장 주변에는 46개의 전시·체험·홍보부스가 차려진다.

터키의 닭고기 케밥, 이란의 소고기채소 꼬치, 네팔의 뿔라우, 몽골의 호쇼르 등 15가지의 다른 나라 음식을 시식하거나 사 먹을 수 있다. 일본의 기모노, 캄보디아의 삼포트, 터키의 카프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과 베트남 전통결혼 술잔 세트인 가이차우르우, 다산을 의미하는 중국의 장식품 즈순통 등 다양한 민속품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웨딩목걸이 만들기, 떡메치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사이드카 체험,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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