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문화관광사업의 큰 도약을 위한 ‘지영희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연구용역 성과를 청취하기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시는 올해 초 국립무형유산원에 고(故) 지영희<사진>의 유물을 헌액하는 등 지영희 콘텐츠를 통해 시를 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도 국내 최고의 한국 근대음악사 학자들을 참여시켰다.

특히 심층적 결과를 얻기 위해 지영희 유족과 함께 조사해 그동안 발굴하지 못한 유물들과 자료들을 추가로 얻었으며, 지영희의 업적과 예술세계를 문화관광사업으로 확장할 다양한 방안을 확보했다.

또한 ‘근대음악아카이브관’ 건립, 당진·아산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경기만 민속악벨트’ 조성, 국가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예능보유자였던 지영희의 종목을 활용한 ‘국제 시나위 페스티벌’ 개최, 명인의 단계적 성역화 공간 조성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지영희의 음악예술적 콘텐츠를 평택시 문화 정립의 아이콘화하고,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국제음악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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