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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옻샘산촌마을’로 가는 청년들

귀촌 학습 장소로 각광… 19∼39세 참가자 20여 명 텃밭 가꾸기 등 체험

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2018년 05월 10일 목요일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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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 옻샘산촌마을이 ‘산촌으로 가는 청년 사업장’으로 선정돼 체험·학습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사진은 오리엔테이션을 듣는 참가자들. <가평군 제공>
가평군 설악면 옻샘산촌마을이 올해 수도권 청년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산촌으로 가는 청년(이하 산촌청년)’ 사업장으로 선정돼 체험·학습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산촌청년 사업은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19~39세 청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생활 및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산촌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지역 균형발전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여 명의 산촌청년들은 오는 11월까지 텃밭 가꾸기, 일손 돕기, 산림 및 임업 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산촌살이에 적응하며 상호 소통으로 친밀감을 다지게 된다. 마을은 이들을 위한 주거공간, 교육장소, 텃밭, 식재료 등을 제공해 수익을 올리게 된다.

옻샘산촌마을은 2013년부터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기업체를 주 대상으로 통나무집 짓기와 잣나무숲 트레킹 등을 운영, 마을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관광·체험·외식·치유·힐링의 신 6차 산업의 성공 사례다.

이 마을의 메인 프로그램은 통나무집을 직접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마을은 통나무집을 짓는 무대가 되고 주변의 산림과 유·무형의 자원은 무대를 꾸미는 소품이 됐다. 통나무집은 보통 8명에서 12명이 한 팀이 돼 작업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필수로, 중소기업체는 물론 대기업의 조직력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다.

강수영 마을대표는 "6차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6차 산업이 단지 노후대책이 되면 안 된다"며 "젊은 사람들의 귀농·귀촌 동참이 있어야 6차 산업이 성공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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