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로 월동률이 낮아 3월 초 봄 파종을 다시 한 데 이어, 4월 초 꽃샘추위 때문에 올해 당남리섬 유채꽃밭 개화 시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20여 일 정도 늦어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유채는 도내에서 안성과 평택을 기준으로 남쪽 지역에서만 가을 파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
개화시기가 늦어졌지만 오히려 꽃샘추위와 황사, 강풍을 피해 신록의 녹음이 우거진 5월 첫 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유채꽃은 12일부터 22일 부처님오신날을 기점으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여주 남한강을 사랑하고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남한강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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