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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쏠림 민심 통할까… 첫 재선시장 탄생할까

용인시장 수성이냐 vs 탈환이냐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2018년 05월 10일 목요일 제4면
‘수성이냐 vs 탈환이냐.’

여야가 용인시장 후보를 속속 확정하면서 대진표가 드러나자 재선을 용납하지 않는 용인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이 이번에도 그대로 표출될 것인지, 아니면 용인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 시장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인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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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군기(68)전 국회의원은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던 네 명의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최종 주자로 낙점됐다.

백 후보는 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에도 꾸준히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표밭을 다져왔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높은 국정지지율이 유지되는데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 이후 당 지지율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용인시장 탈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낙마한 예비후보 4명이 ‘우리는 원팀’이라며 백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선언한 점도 호재다.

백 후보는 ‘문재인의 좋은 친구 새로운 용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정권 교체와 지방적폐 청산을 천명하고 있다.

백 후보는 "100만 도시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방적폐를 청산하고 정부의 국정철학을 지방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삶이 행복한 용인, 행정의 기본이 바로 서는 용인, 경제와 문화·복지·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시민들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시장인 자유한국당 정찬민(61)후보는 역대 용인시장들이 겪었던 흑역사를 반복하지 않은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라며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용인을 맡길 수는 없다"고 타 후보들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 4년간 대과 없이 시장직을 수행한데다 채무 제로 달성, 전국 최초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26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시정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 후보는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용인의 100년 미래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진짜 중요한 일들이 남아 있다"고 재선 의지를 불태웠다.

이 밖에 바른미래당 김상국(65)후보는 ‘경제용인·문화용인·보물용인’을 슬로건으로, 민주평화당 유영욱(52)후보는 "37%를 차지하는 용인지역 호남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어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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