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9일 ‘유아무료축구교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인천구단은 2008년부터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방식의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인천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총 62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날짜별 찾아가는 축구교실과 함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견학 프로그램은 선수단 라커룸·믹스트존·그라운드 등을 방문하고 인천구단 응원 배우기, 축구 클리닉, 단체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 번째 참가팀으로 선정된 푸른스쿨어린이집(남동구 만수동 소재) 아동 18명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견학했다. 김은희 원장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아이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인천구단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