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으로 달아준 새집에 박새들이 알을 낳아 눈길을 끌고 있다.<하남시 제공>
▲ 하남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으로 달아준 새집에 박새들이 알을 낳아 눈길을 끌고 있다.<하남시 제공>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으로 달아준 새 둥지에 새들이 알을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남시 위례동은 청소년 봉사활동으로 ‘남한산성 등산로 새집 달아주기 사업’을 실시해 설치한 박새둥지 7곳 중 6곳에 새들이 알을 낳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한 산림치유지도사 김영란 씨는 "앞으로도 자연친화적 봉사활동을 통해 남한산성을 치유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수 위례동장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도심 속에서 박새둥지 달아주기 사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새둥지의 알은 남한산성을 찾는 등산객 및 위례동 주민들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이 돼 많은 화제가 됐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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