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툴롱컵 출전을 앞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에 국내외 정예 멤버들이 총동원된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 26일~6월 9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을 앞두고 U-19 대표팀 20명의 명단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수원JS컵에서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되지 못한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지만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탓에 이번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오세훈(울산)과 함께 엄원상(아주대), 골키퍼 민성준(고려대)도 발탁됐다.

정정용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10월)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20일 인천에서 소집훈련 뒤 23일 출국하며, 유럽파 4명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46회째를 맞는 툴롱컵에는 한국 등 12개국이 참가해 프랑스 남부 7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27일 프랑스, 31일 토고, 6월 2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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