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스피노자 그리고 카프카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군포시 산본도서관 제공>
▲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스피노자 그리고 카프카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군포시 산본도서관 제공>
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지역사회 독서문화운동을 진작시키고 문화와 교육의 거점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재고하기 위해 전국 1천10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산본도서관이 3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올해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스피노자 그리고 카프카와의 만남‘과 ’천년의 지혜, 논어’라는 2개의 프로그램이 각각 10회에 걸쳐 펼쳐지며,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궁극적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군포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향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산본도서관에 전화(☎031-390-884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성수 산본도서관장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동·서양 고전을 통한 인문학적 통찰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