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저소득층 시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18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분기별로 모집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은 실직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공공기관이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안정과 취업 능력을 향상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공동체일자리, 넥스트 희망일자리 사업 등 7개 사업에서 45명을 채용한다. 모집 기간은 17일까지로, 채용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분야는 ▶지역 특산품 상품화 및 전통기술 습득사업 ▶자원재생사업 ▶공동작업장 운영사업 ▶마을 가꾸기 및 지역 유휴공간·시설 활용사업이다.

넥스트 희망일자리 분야는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과 공동작업장 운영사업 등이다. 지원 자격은 현재 실직자나 정기 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고양시민이면 된다. 넥스트 희망일자리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까지 가능하다.

단, 공공근로 등 동일 유형의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에 반복 참여하거나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 포함)의 배우자·자녀, 공무원·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수령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에 선발되면 시간당 7천530원의 급여와 매일 5천 원의 경비가 지급된다. 근무시간은 만 65세 미만인 경우 1일 6시간, 주 30시간이며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주 15시간이다.

지원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가구원 도장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6월 말 선발자를 확정, 개별 통보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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