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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여주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원경희(63)후보의 ‘아리캠프’ 개소식이 지난 11일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용국 전 여주군수, 이병설 여주시 노인회장, 정병국 국회의원, 사암연합회 회장 설성스님, 유영설 여주중앙교회 담임목사,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 후보는 "여주시의 수장으로서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할 것 없이 여주의 모든 지도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양평군을 향해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현실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시민 앞에 석고대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정당의 지도자들이 양평 당협위원장의 손아귀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몇 번이나 울고 또 울었다"면서 "젊은 후배 지도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마음껏 날개를 필 수 있도록 이러한 굴욕은 우리 세대에서 끝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후보는 이날 2가지 초대형 프로젝트 공약으로 "첫 번째가 150억 원을 들여 영동고속도로 위로 신세계프리미엄 아웃렛과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육교형 다리를 놓고, 대포산에 1조 원의 외자 유치를 통해 주거시설과 리조트를 함께 건설하는 초대형 개발사업과 ‘명품 친환경 지속가능 발전도시’라는 이름으로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3천억 원 규모의 에코시티 조성 등 미래형 생태 신도시가 개발된다"고 사전 공개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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