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자라섬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가해 인구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가평군 제공>
▲ 가평군이 자라섬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가해 인구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구정책 및 가족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임산부와 양육가정 편의를 위해 제작한 임신·출산·육아지원정책 가이드북 2천 부를 관내에 배포한다.

또 1960년대 산아 제한부터 최근 출산 장려에 이르는 가족정책 포스터의 변천사와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가족문화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자라섬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에서는 인구정책 홍보부스를 운영, 인구절벽 위기를 알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확산하기 위한 가족문화 개선·나부터·다함께란 주제의 ‘가나다 캠페인’ 동참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홍보 캠페인을 계기로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새로운 가족문화가 널리 정착돼 아이 낳고 키우며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정책 현황 및 통계를 파악하고,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인구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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