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쟁과 효율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지자체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총 240건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1차적으로 국민·전문가 심사단의 서면심사를 통해 38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고,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인권, 사회통합, 공동체, 상생협력, 시민참여 등 5개 분야로 나눠 지역주민, 일반 국민 등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사회통합 분야에 다문화가족 정서적 공감정책 ‘친정언니-동서 맺어주기’ 사업을 제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최종 발표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정 인센티브로 1억2천만 원을 받았다.

손기성 기획예산담당관은 "아직까지는 사회적 약자로 생각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이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사회복지과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출신 공무원인 서인혜 주무관이 직접 공감정책을 발표해 큰 박수와 주목을 받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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