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019년 흑자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11일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차 2종과 새로운 가솔린 엔진의 개발 및 생산이 핵심이다.

한국지엠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총 28억 달러의 신규 투자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는 산업은행과 글로벌GM이 한국지엠의 사업 수익성과 장기적인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재무지원협약(MOU)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GM은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SUV 및 신형 CUV 제품의 디자인·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가솔린 엔진을 개발해 생산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8억 달러’라는 GM의 기록적인 국내 직접투자를 통해 직간접으로 고용된 20만 개의 일자리를 지키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대규모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신제품 및 혁신적인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 고객들께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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