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내 ‘자기부상철도’가 운영시간과 운행 횟수가 확대되고 일부 역명이 변경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운영규정과 운영지침 개정에 따라 열차 운행 횟수와 시간이 연장돼 운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10시간) 운행하던 자기부상열차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13시간)으로 연장됐고, 하루 평균 운행 횟수도 기존 79회에서 104회로 확대됐다.

공사 측은 최근 자기부상철도의 운영 안정화와 주변 지역개발 등에 따른 교통수요 대처를 예상하고 규정을 개정했다.

여기에 지난해 6월 변경된 파라다이스시티(전 국제업무단지역)에 이어 올해 1월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인천공항1터미널역으로 일부 역명을 변경 고시했다.

공사는 열차 운행시간 연장과 역명 변경, 운영 절차(종합관제실 출입통제지침,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관리 등 4종) 추가 등을 반영한 종합적인 운영규정 및 지침 개정을 통해 자기부상철도 운영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 시설, 철도 차량 및 철도 시스템 등에 대한 법 개정 사항을 운영 절차에 반영하거나 이행해 자기부상철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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