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기관 명칭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으로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이름으로 현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출입국관리사무소’라는 명칭은 일본 입국관리국을 모방한 것으로 ‘관리’ 문구가 일제의 잔재라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급증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이민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출범했으나 출입국관리소 명칭은 60년대부터 현재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법무부는 다양해진 외국인 업무를 포괄하고 수행하는 행정서비스 기능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관의 명칭을 변경했다.

안규석 초대 청장은 "앞으로 이민정책의 중추기관으로써 국민과 외국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열린 사회를 지향하고 급변하는 이민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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