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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가 14일 교통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역과 대곡역에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연결 및 복합 환승타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고양역이 생김으로써 고양시의 위상과 존재감은 한층 부각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곡역이 GTX 노선뿐 아니라 현재 경의중앙선, 3호선 등이 지나가고 있고 앞으로 대곡~소사 중전철 노선에도 포함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고양시를 상징하는 역으로서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으므로 대곡역의 이름을 ‘고양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양시민들이 강남까지 이동할 때 교통체계가 복잡해 소요 시간이 상당하고,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화역이 종점인 9호선의 급행열차를 대곡역까지 끌어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9호선 대곡역 연장은 나아가 TOD(대중교통 지향개발)의 핵심으로서 점점 증가하는 고양시 교통 체증 해결 방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개화역에서 대곡역까지 6㎞정도인데, 1조 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만큼 민자 개발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제성을 제시하고, 광역 차원의 협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주거, 청년창업센터, 숙박, 컨벤션 등 복합환승타운 건립 필요성과 관련해 "무엇보다 하루 평균 8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곡역의 환승 주차타워 신축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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