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 미사2동 미사강변도시 13단지 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 보건소장, 미사2동장, 미사파출소장,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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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원거주지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에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교실, 인지 강화교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안심마을운영위원회, 미사강변 종합사회복지관, 미사파출소, 치매극복 선도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함께 치매환자 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2월 22일 보건소 1층에 개소해 치매상담, 치매 검진비 지원,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등 상담·등록관리 사업과 조기검진 사업에 중점을 둬 운영해 왔다.

한편, 이달부터는 ‘아름다운 백세’ 등 치매예방 교육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치매안심 마을에 인지 강화교실 ‘두근두근 뇌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 발굴부터 확진 이후 예방, 돌봄,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게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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