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문화축제’를 찾은 화성시민들이 18개 국가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고 있다. <화성시 제공>
▲ ‘세계문화축제’를 찾은 화성시민들이 18개 국가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 13일 향남읍 도원체육공원에서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제11회 세계문화축제’를 열었다.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재한외국인, 다문화가족, 화성시민 등 3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8개국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외국인들이 직접 고국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고 전통놀이 공연과 자국 물품 전시로 각 나라의 특색을 뽐냈으며, 이주민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외국인들이 한국 가요를 부르며 다양한 재능과 끼를 펼쳤다.

특히 남편과 함께 아리랑을 열창한 외국인 참가자는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해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나래울 청소년문화의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해 사랑의 바자회, 청소년 어울림 마당, 체력 측정·운동처방, 사물 체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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