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폐지를 수집하는 지역 노인에게 초경량 손수레와 작업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팽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정상균(뒷줄 오른쪽 두 번깨)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노인에게 손수레를 전달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 평택시가 폐지를 수집하는 지역 노인에게 초경량 손수레와 작업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팽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정상균(뒷줄 오른쪽 두 번깨)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노인에게 손수레를 전달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거리에서 폐지를 수입하는 노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팽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폐지 수집 노인 153명에게 주문제작 초경량 손수레와 손수레 후미등, 빛 반사 바람막이 점퍼, 내복, 야광조끼, 안전장갑 등 11종 579점의 작업안전용품 지원과 함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지원한 손수레는 지난해 하반기 지원했던 손수레가 철로 돼 있어 너무 무거웠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바퀴도 공기주입형 대형으로 바꿔 가볍고 손쉽게 끌 수 있는 초경량으로 주문제작했다.

정상균 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어르신들께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뜰히 살펴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폐지값 폭락에 따라 폐지 줍는 노인들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초기 상담 등 생활실태를 조사, 생계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맞춤형 물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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