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돌아왔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통상촉진단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연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6일간 이란 테헤란과 터키 이스탄불에 ‘2018 경기도 중동 통상촉진단’ 자격으로 다녀왔다.

통상촉진단은 유망 신흥시장인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수출 다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파견됐다. 주요 성과로 114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69건은 계약을 추진해 1천388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통상촉진단 참가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유망 신흥시장인 터키와 이란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도와 경제과학원을 중심으로 GBC(경기통상사무소) 테헤란의 검증된 우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을 펼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자동소화장치 S-fire를 제조·생산하는 ㈜에프티에스코리아의 강민수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터키 이스탄불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총판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는 통상촉진단 활동기간 동안 상담품목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이해도가 높았고, 적극적인 협업의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향후 실질적인 성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통상촉진단 파견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 시장에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