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2018 하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화합(‘Ha’rmony)과 행복(‘Ha’ppiness)에서 이름을 딴 하하페스티벌은 의정부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올해 6년째를 맞는다.

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 오전 11시∼오후 5시 진행된다. 낮 12시 30분부터 세계 각국의 전통공연을 통해 개막을 알린다.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이 K-POP을 경연하는 ‘하하 이주민 가요제’ 등의 ‘하하 쇼’와 ‘세계인의 마당’, ‘신나는 체험 마당’, ‘맛있는 아시아’ 등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다.

세계인의 마당은 아시아 13개국의 소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뮤지엄과 에콰도르 공연, 세팍타크로와 외발 나무 걷기 등을 해 보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으로 구성된다.

신나는 체험 마당에서는 세계 의상 및 한국 전통의상 체험, 축복의 실 감아주기, 나만의 베트남 모자 만들기, 방글라데시 인력거 릭샤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맛있는 아시아 코너는 10개국의 전통음식 장터로, 아시아 각국의 대표 음식 푸드코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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