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아파트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 관리자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충북 증평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녀가 안타깝게 숨진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아파트 현장인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 방안을 중점 설명한다.

교육을 통해 군은 관리비 및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체납 중인 가구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제로인 가구 등 위기가구에 대한 중점 발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 내 아파트 위기가구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기간 지역 내 아파트 28개 단지 96동 6천117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제도를 적극 홍보하는 등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발굴된 대상자는 필요에 따라 긴급복지 지원과 맞춤형 급여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한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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