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자매도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 다산숲’ 식재 행사<사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과 바트볼드 울란바토르시장 등 양 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울란바토르시 민족공원에서 현판제막식과 기념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8월 15일 양측이 체결한 다산숲 조성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몽골 국영방송(UBS)에서 방송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황사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다산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방문기간 양 도시의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과 사막화를 방지를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석우 시장은 "양 시가 긴밀히 협조해 몽골의 도시숲 조성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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