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천시장의 출마 포기로 여당은 후보 난립 속에 경선 컷오프 과정에서 잡음도 터져 나왔다. 여기에다 제1야당은 지금까지도 후보를 내지 못하고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2인자’의 견제 없이 부천시장 선거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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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덕천(52)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클래스-업(Class-up), 창의도시 부천!’이란 기치 아래 7대 비전, 7대 핵심정책, 7대 영역 실천과제 등을 내세우며 부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시정비전으로 ‘내 삶의 질, 품격, 창의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정목표는 글로벌 600대 도시로의 성장을 핵심으로 희망을 더하고, 위험·부정부패·갈등은 빼고, 혁신으로 가치를 높이고, 행복을 함께 나누겠다는 생각이다.

바른미래당 이승호(58)후보는 육사 출신으로 부천권에 위치한 제9공수특전여단장을 지냈다.

그는 ‘소통과 화합의 시민주권시대, 거버넌스 미래 특별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시장집무실을 5층에서 1층으로 옮게 투명한 유리창 시민 민원실을 운영하고, 민선 동장 개방직 선출안도 공약으로 내놨다.

핵심 정책으로 하드웨어 개발과 소프트웨어 정책 개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으로 부천시민만이 누리는 풍요의 행복 미래 특별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민후보를 자처하고 나선 무소속 윤병국(55)후보는 3선 시의원이다. 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핵심 5대 공약을 내놨다.

대장동 산업단지 개발 중단, 국가농업생태공원 조성 검토, 청년수당 지급 및 청년복지 확대, ‘주민자치회’ 확대 및 동별 ‘마을활력소’ 추진, 시민소통제도 및 시민 권익 강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해 민간의 문화 교류사업을 확대해 부천시와 북한 도시 간 자매도시 체결안을 내놓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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