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이 14일 부평공장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차량 나눔행사(‘네버 기브 업’)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 한국지엠이 14일 부평공장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차량 나눔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개척하고 도전하는 이웃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자동차 1천 대가 팔릴 때마다 1대씩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네버 기브 업’ 캠페인 1호차인 쉐보레 스파크는 한국지엠 한마음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 윤덕희 씨 가족(인천시 거주)에게 전달됐다.

기증된 스파크는 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 수혜 가족의 자립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남춘·정유섭 국회의원,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다성 대표), 고상영 쉐보레 대리점 연합회장, 박은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덕희씨는 "거동이 불편한 아이를 데리고 병원이나 학교를 오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이제는 스파크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파하는 쉐보레가 한국에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본격적인 캠페인을 위해 이달 말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포함한 비영리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저소득 가정과 사회적 기업, 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차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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