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 한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께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모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차량 23대와 소방대원 61명이 출동했다.

불은 오전 6시 22분께 완전 진화됐으며, 공장 내부가 불에 타고 기타 집기류 등이 손상돼 6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는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소방당국은 도금공정 중 물을 데우는 수온조절장치(히터봉)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열이 발생하는 기계를 사용할 때는 열을 식히는 작업 또한 중요하다"며 "각 공장마다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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