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이상기온, 못자리 실패 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의 적기 이앙 및 모 구입비용 경감을 위해 14일 강화읍 용정리에 예비 못자리 5천 상자를 설치했다.

예비모 지원은 군의 지원을 받아 농촌지도자 강화군연합회가 4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 임원 및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최상의 예비모를 생산함으로써 적기에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비모는 추청벼로 지난 2일 볍씨를 소독해 9일 파종했으며, 6월 초 농가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예비모 지원 대상은 발아 실패, 키다리병으로 인한 못자리 실패, 이앙 시기에 따라 못자리 재설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가 등이다. 예비모가 필요한 농가는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하고, 농가당 최대 200판까지 공급 가능하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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