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공식후원사로 나선 북유럽 스포츠 행사인 비르켄 대회 곳곳에 후원사 홍보물이 설치돼있다.<쌍용차 제공>
▲ 쌍용차가 공식후원사로 나선 북유럽 스포츠 행사인 비르켄 대회 행사장 곳곳에 후원사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며 유럽시장 내 쌍용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 노르웨이대리점은 지난 3월 시작된 북유럽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비르켄(Birken) 대회의 공식후원사로 나섰다. 비르켄 대회는 장거리 스키(3월), 육상달리기(6월), 사이클(8월) 등 3개 종목이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매년 유럽 전역에서 2만5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쌍용차는 대회기간 중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G4 렉스턴(수출명 렉스턴) 등을 진행차량으로 제공하며, 경기장 곳곳에 쇼룸을 마련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미 3월 열린 장거리 스키 종목이 유럽 약 30개국에 중계되면서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와 함께 쌍용차 폴란드대리점은 2016-2017시즌에 이어 2017-2018시즌 폴란드 여자배구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MKS 동브로바구르니차(Dabrowa Gornicza)팀을 후원했으며, 이탈리아대리점은 지난 12~13일 토리노에서 열린 어린이 럭비클럽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G4 렉스턴 등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유럽에서 SUV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SUV의 특성에 걸맞은 현지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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