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권 안산시의회 초대 의장이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하고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로써 윤화섭 후보는 경선 후보였던 이왕길 역사재정특별위 수석부위원장, 민병권 민주당 지역공동체발전특위원장에 이어 안산시 원주민 출신인 안병권 전 의장까지 영입함으로써 통합형 ‘원팀’ 선대위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윤 후보 선대위에는 민주당 안산시 4개 지역위원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등 경선캠프의 공조직화 및 지역별 대표 인사 영입 등 통합 선대위를 구성해 20~22일 전후로 선대위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윤화섭 후보는 "안병권 의장은 60여 년 동안 안산을 지켜오신 분으로, 저에게 큰 힘을 주시는 정신적 지주"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임선거위원장을 흔쾌히 맡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 위원장은 "윤화섭 후보야말로 갈등과 분열로 치닫는 안산시를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 낼 강한 뚝심과 윤활유 같은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며 "윤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안산시민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주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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